본문 바로가기

문체부 해외문화홍보원

9~10월 러시아서 한류 문화바람 ‘솔솔’

9~10월 러시아서 한류 문화바람 ‘솔솔’
2013.10.25

-소설, 영화, 연극, K-Pop에 이르기까지 풍성한 선물보따리

러시아에서 9, 10월에 걸쳐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고려인 작가 Park Mikhail 신작소설 출판 기념회, 가을 한국영화제, 타간로그 한국연극 상영회, ‘모스크바 가을 K-Pop Flash-mop' 개최 등 크고 작은 행사들로 풍성했다.

고려인 작가 Park Mikhail는 한국이 등장하는 로맨스 장르 소설인 <헬렌을 위한 만다린> 신작을 발표했다.

주러시아 한국문화원(원장 양민종)은 9월 13일 100여명의 러 문화계 및 고려인 인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출판기념회 및 축하 국악공연을 개최했다.

고려인 작가 Park Mikhail의 신작소설 출판기념회가 개최됐다.

▲고려인 작가 Park Mikhail의 신작소설 출판기념회가 개최됐다.

모스크바에서 활동하는 Park Mikhail 작가의 작품 <해바라기 꽃잎 바람에 날리다(1995)>, <발가벗은 사진작가(2007)>는 한국, 독일, 캐나다에서 번역 출판되기도 했다.

러시아 국립경영대학교 캠퍼스 야외 무대에서는 9월 28일 300여명 K-Pop 춤꾼들이 500여명의 관객들을 운집시킨 가운데 싸이의 ‘강남스타일’ 댄스 군무를 함께 연출하는 장관을 이뤘다.

문화원과 러시아 K-Pop 팬클럽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모스크바 가을 K-Pop Flash-mop> 행사는 K-Pop Cover Dance Festival 러시아 지역 최종 예선 개최를 자축하기 위해 치러졌다.

K-Pop Cover Dance Festival 최종 예선전은 28개 팀이 최종 결선무대에서 기량을 겨루었으며, 대회 참가자, 자원봉사자, 관객 등 총 1,500여명이 모이면서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러시아 모스크바 커버댄스 페스티벌 공연 모습

▲러시아 모스크바 커버댄스 페스티벌 공연 모습이다.

10월에도 문화행사는 계속됐다. 문화원은 10월 7일 대산재단 후원으로 고려인 문인 아나톨리 킴을 초청해 <러시아 현대문학에서의 톨스토이>를 주제로 초청 강연회를 개최했다.

또 10월 7일과 8일 오브닌스크 문화궁전과 모스크바 돔무지키 카메르니잘 콘서트홀에서 안산시립국악단의 국악콘서트도 진행했다. 6~700석 규모의 전 좌석이 만석인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돼 국내외 언론에 많은 주목을 받기도 했다.

오브닌스크 문화궁전에서는 한국의 중견 여류회화 및 조각가로 구성된 ‘형색인’ 동호인회가 초청돼 전시작품이 소개됐다. 한국여류예술가의 회화와 조각의 세계가 러시아에 알려지는 계기도 마련했다.

오브닌스크 문화궁전에서 국악콘서트(위)와 전시회(아래)가 선보였다.

▲오브닌스크 문화궁전에서 국악콘서트(위)와 전시회(아래)가 선보였다.

문화원은 10월 1일부터 9일까지 한글주간 행사도 진행했다. 한글강좌 수강생 1,000여명을 대상으로 ‘한글의 실용성과 아름다움’을 주제로 백일장을 개최하고 9일 한글날을 맞아 우수자를 선정해 표창했다.

이와 함께 러시아 한글교사 세미나를 10월 17일~19일 러시아 국립경영대학교 강당에서 진행, 러시아내 한글학교 교사 70여명은 한글세미나를 비롯해 한국전통음악 및 사물놀이도 체험했다.

자료제공 -주러시아 한국문화원
글 = 해외문화홍보원 노은지

러시아문화원 web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