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 게임에서 데이트 방법에 이르기까지!
올해가 한-캐 수교 50주년이다.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해 온 블로그(www.korcan50years.com)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현재까지 운영현황(13.1.31~9.30)을 살펴보면, 총 312건의 게재글이 올라왔으며, 총 접속수는 63,873건으로 나타났다. 1월 4,116건을 기록, 3월 4,750건, 5월 6,802건, 7월 7,911건, 9월 10,558건으로 2배 이상 크게 늘었다.
33명의 리포터들이 활동하고 있는 이 블로그 접속국 수도 113국(3월)에서 134국(6월), 152국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게재글 주제는 ‘문화와 사회’가 12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한식’이 60건, ‘한-캐 관계’와 ‘한국 경제 등’이 각 59건, ‘뉴스 및 행사’와 ‘K-Pop 및 한류’가 각 38건 순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 조회수 탑 3를 기록한 글들이 재미있다.
Tina Hsu 리포터가 작성한 ‘한국 술자리 게임 톱5 가이드(Hand Scribbled Guide to Top 5 Korean Drinking Games)’ 글은 조회수가 무려 3,222건을 보였다. 그림과 함께 자세한 게임 설명, 방법, 성공 포인트를 소개했다. (http://korcan50years.com/2013/05/27/illustrated-guide-to-top-5-korean-drinking-games/)
▲한-캐 수교 50주년 기념 블로그에 올라온 '한국 술자리 게임 톱5 가이드' 글 앞부분 캡쳐 화면
게임 소개에 앞서 소주와 맥주를 섞은 ‘소맥(Somac)' 소개가 인상적이다. “음주는 한국문화에 성공적으로 적응하기 위해 중요하다”라며 “게임하기 전에 벌주를 만든다”면서 소맥 제조법을 설명했다.
그가 예로 든 게임들은 ‘베스킨라빈스 31’, ‘이름게임’, ‘이미지게임’, ‘있다 없다’, ‘3, 6, 9’ 등 한국의 젊은층에서 즐겨하는 게임들이다. 아이디 'roomtoshake'는 “‘말 게임’과 ‘눈치 게임’도 여기에 포함돼야 한다”라며 한국에 대한 관심을 표현했다.
‘한국 남자와 데이트할 때 기대하는 것(What to Expect when Dating a Korean Guy)’이란 제목의 글도 조회수 1,883건을 기록했다.
작성자 Tina Hsu 리포터는 “주변 싱글 친구들이 한국남자와 데이트하기 위해서 한국을 얼마나 알아야 하느냐는 질문을 많이 한다”라며 “경험을 바탕으로 몇 가지를 적어보겠다”라고 포문을 열었다.
▲블로그에 올라온 '한국남자와 데이트할 때 기대하는 것' 글 캡쳐 화면
그에 따르면 ‘한국 남자들은 연락을 자주하고, 옷을 잘 갖춰서 입고, 데이트 비용을 계산하고, 오빠가 되고 싶어한다’는 등의 긍정적인 측면을 재미있게 풀어놓은 반면에 ‘사생활이 없고, 질투심이 많으며, 이별 후에 친구로 지낼 수 없다’고도 꼬집었다.
그 외에도 다양한 글들이 게재돼 있는 블로그에 많은 외국인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자료제공 -주캐나다 한국대사관
글 = 해외문화홍보원 노은지
캐나다문화홍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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