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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해외문화홍보원

퓨전 국악팀 ‘미지’ 세계 공연, 아르헨티나에 K-Culture 씨앗

퓨전 국악팀 ‘미지’ 세계 공연, 아르헨티나에 K-Culture 씨앗
2013.10.25

아르헨티나에서 퓨전 국악팀 ‘미지(MIJI)' 공연이 10월 5일 시내 메트로폴리탄 극장에서 개최됐다.

‘미지’는 보컬 송문선양을 비롯해 가야금, 해금, 피리, 태평소 등 국악기 연주자 6명으로 구성, 국악의 세계화와 대중화를 위해 세계 각국을 방문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번 공연은 창작곡 ‘대백제의 숨결’과 ‘흐노니’ 등 미지의 인기곡과 아르헨티나의 탱고 작곡가 ‘아스토로 피아졸라’의 ‘리베르 탱고’를 해금으로 연주하고, 싸이의 ‘챔피온’과 ‘강남스타일’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미국, 중국 등 각국 대사관의 문화담당 외교관과 한류 팬클럽 회원과 일반인 뿐 아니라 많은 현지 언론사의 엔터테인먼트 담당 기자 등 400여명이 관람했다.

이와 함께 아르헨티나 K-Culture 동호회 ‘한류친구’ 회원들은 K-Pop 스타의 사진들과 음반, 한국 토종 캐릭터 ‘뽀로로’ 등을 판매해 마련한 수익금 전액을 소외계층 자녀들로 구성된 ‘차스코무스 오케스트라 학교’에 후원금으로 전달했다.

이 학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베네수엘라의 빈민층 청소년을 위한 음악 프로그램 ‘엘 시스테마(El Sistema)’로부터 공식 후원을 받고 있으며 현재 400여명의 학생들이 음악을 배우고 있다.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은 “문화원의 사회공헌 활동은 한국이 일방적인 문화전파가 아닌 주재국 사회에 대한 이해와 존중, 그리고 소통을 기반으로 하는 문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르헨티나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미지' 공연을 보기 위해 많은 관객들이 긴 줄을 기다리고 있다. 미지팀은 다양한 퓨전국악을 선보인 후 관객들을 위해 싸인과 인터뷰, 사진촬영을 했다.

▲'미지' 공연을 보기 위해 많은 관객들이 긴 줄을 기다리고 있다. 미지팀은 다양한 퓨전국악을 선보인 후 관객들을 위해 싸인과 인터뷰, 사진촬영을 했다.

자료제공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
글 = 해외문화홍보원 노은지

아르헨티나문화원 web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