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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해외문화홍보원

헝가리ㆍ벨기에ㆍ터키에 태권도 ‘탈’ 공연 인기

헝가리ㆍ벨기에ㆍ터키에 태권도 ‘탈’ 공연 인기
2013.09.25

-1,000여명 넘는 관객 만원 사례

한-EU 수교 50주년과 태권도 확산을 기념하기 위해 넌버벌 퍼포먼스 ‘탈’ 공연이 헝가리, 벨기에, 터키에서 선보였다.

‘탈’이라는 도구를 통해 한국 전통 무도 태권도와 전통무용, 비보이, 타악 등을 결합한 이번 공연은 선과 악을 주제로 갈등과 대립, 증오와 사랑 이야기를 전개하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넌버벌 퍼포먼스 '탈' 공연이 헝가리, 벨기에, 터키에서 펼쳐졌다.

▲넌버벌 퍼포먼스 '탈' 공연이 헝가리, 벨기에, 터키에서 펼쳐졌다.

9월 6일 헝가리 노보텔 콩그레스 센터에는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1,500여명의 관람객들로 만원을 이뤘다. 국가대표 시범단의 절도 있는 태권도 품새와 역동적인 격파, 물과 불을 이용한 타악 퍼포먼스 등 감동의 무대가 이어졌다.

관람객들은 태권도 시범단이 격파한 송판조각을 주워가고 공연 후에도 무대에 올라가 기념 촬영을 하는 등 태권도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어 9월 11일 벨기에 Wolubilis 문화센터에서 펼쳐진 ‘탈’ 공연도 높은 호응을 받았다.

관객들은 매 장면마다 배우들과 함께 호흡하며 태권도 시범, 비보이 공연, 타악, 전통춤을 잘 조화시킨 ‘탈’ 공연에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탈' 공연을 보러온 많은 관객들이 숨죽이며 무대를 관람하고 있다.

▲'탈' 공연을 보러온 많은 관객들이 숨죽이며 무대를 관람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Pierre Clement Dubuisson 전 주한벨기에대사, Erik Baert 플래미쉬태권도협회장, Abdelhak Boubou 왈롱태권도협회장, 한만승 한인 회장, 진윤섭 벨기에 태권도 국가대표 감독 등 500여명이 관람했다.

터키 이스탄불에서도 ‘탈’ 공연의 인기는 대단했다. 14일 이스탄불 Tim Show Center에서 개최된 이번 공연은 1,000여명의 관객이 참석했다.

Metin Sahin 터키태권도협회장은 “터키가 지난 런던 올림픽에서 금, 은메달을 따낸 태권도 강국”이라며 “터키 국민들에게 기쁨을 안겨준 태권도에서 계속 훌륭한 선수들이 배출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 많은 태권도 수련생들과 가족, 한류팬들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태권도 교류의 진전을 위한 매우 뜻 깊은 자리가 됐다.

자료제공 -주터키 한국문화원, 주헝가리 한국대사관, 주벨기에 한국대사관
글 = 해외문화홍보원 노은지

터키문화원 web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