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폴란드 한국문화원(원장 한성래)은 11월 12일 문화원 마당홀에서 영화 애호가와 한류 팬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영화음악 콘서트》를 개최했다.
문화원은 문화예술청년봉사단과 쇼팽음대 한인 유학생들이 국악과 서양 악기로 음악을 연주하면서 한국영화의 주요 장면을 상영한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날 상영된 영화는 이준익 감독의 <왕의 남자>, 장윤현 감독의 <황진이>, 이용주 감독의 <건축학개론>, 박찬욱 감독의 <친절한 금자씨>, 김지운 감독의 <장화홍련>, 봉준호 감독의 <괴물>, 곽재용 감독의 <엽기적인 그녀> 등 10편이다.
영화 음악 라이브 연주가 끝나고 창작 국악 ‘Fly to the Sky’곡이 피날레로 연주되자 많은 관객들은 기립 박수로 답례하는 등 전통 음악에도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문화원은 “우리 전통 악기와 서양 악기가 하모니를 이뤄 연주될 수 있다는 점에 모두들 감탄했다”라며 “한국 영화를 직접 보면서 동시에 아름다운 배경 음악을 라이브로 감상할 수 있어 좋았다는 평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한국영화를 배경으로 국악과 서양 악기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펼쳐졌다.
자료제공 -주폴란드 한국문화원
글 = 해외문화홍보원 노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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