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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해외문화홍보원

카자흐스탄에 한국강좌 수강생 몇 달 만에 두 배로 ‘쑥쑥’

카자흐스탄에 한국강좌 수강생 몇 달 만에 두 배로 ‘쑥쑥’
2013.11.11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에서 개설한 한국강좌가 인기다.

문화원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대학생, 아스타나 유학생, 초빙교수 등을 초빙해 K-Pop댄스, 한국문화체험, 난타, 한식 등 다채로운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봄, 여름, 가을 학기에 각 5개, 3개, 6개 강좌를 개설, 151명, 92명, 295명의 수강생이 신청했다. 봄 학기와 비교하면 가을학기 수강생은 두 배가량 늘었다.

인기 있는 강좌는 한식, K-Pop 커버댄스, 난타 및 남사당놀이 순으로 나타났으며, 가을학기에 문화체험, 펜(붓)글씨, 연극 강좌가 신설됐다.

문화원 관계자는 “국내 대학교와 협력해 한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외 인턴십의 기회를 제공하고, 교환학생으로 있는 아스타나 한국 유학생들에게도 카자흐스탄 학생들과의 교류와 강사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강좌는 한국 문화에 관심이 높은 현지인 K-Pop 커버댄스 강사도 섭외해 쌍방향 문화 교류의 의미도 되새겨 볼 수 있었다.

수강생들은 한지공예, 천연염색, 붓글씨 등 한국 문화를 직접적으로 체험하며, 대학생간 교류의 장으로서 생동감 넘치는 수업을 받을 수 있었다.

문화원은 향후 수강생들에게 관심이 높은 문화강좌를 신설하고 특별 이벤트도 펼쳐나갈 계획이다.

그 중 하나로 카자흐스탄 북부 지역 도시 고려인협회 소속 문화 강사를 아스타나로 초청해 한국 전통문화(사물놀이, 민요, 전통 춤) 연수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여러강좌를 검토하고 있다.

문화원 관계자는 “고려인협회 문화 프로그램의 상당 부분이 아직까지도 북한식 스타일에서 벗어나지 못한 실정으로 한국 문화원에 전통문화 연수를 요청하고 있다”라며 “전문성을 갖춘 강사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주카자흐스탄 문화원에서는 다양한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 강좌를 개설해 인기를 끌고 있다.

▲주카자흐스탄 문화원에서는 다양한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 강좌를 개설해 인기를 끌고 있다.

자료제공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
글 = 해외문화홍보원 노은지

카자흐스탄문화원 web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