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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해외문화홍보원

직접 발로 뛰는 시드니·오사카 한국문화원

직접 발로 뛰는 시드니·오사카 한국문화원
2013.10.08

문화원들이 직접 ‘찾아가는 문화원’을 진행해 보다 적극적으로 한국문화를 알리고 있다.

주시드니 한국문화원(원장 이동옥)은 8월 30일, 9월 16일 시드니 인근 공립학교 3곳(Epping Heights PS, Ermington PS, Marsden HS)과 1곳(Moss Vale HS)을 각각 찾아가 한국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8월 30일 찾아간 공립학교 학생들이 한식을 만들고 탁본 체험 등을 하고 있다.

▲8월 30일 찾아간 공립학교 학생들이 한식을 만들고 탁본 체험 등을 하고 있다.

문화원은 보여주는 행사가 아니라 학생들이 직접 배우고 체험하는 강좌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한식, 한지공예, 한국어 탁본체험 등 3그룹으로 나눠 운영했다.

학생들은 한국의 대표 음식인 불고기를 직접 만들고, 다양한 색상의 꽃잎과 꽃받침을 붙여 연꽃을 만드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K-Pop 댄스와 O·X퀴즈 등 기타 문화체험행사는 전 학생이 다함께 참가했다.

문화원은 “NSW주 뿐만 아니라 Victoria주 및 Queenzland주의 한국어 개설 공립학교도 방문할 예정”이라며 “호주 내 한국어 교육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행사를 개최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9월 16일 문화원은 Moss Vale HS를 찾아가 한국문화를 널리 알렸다.

▲9월 16일 문화원은 Moss Vale HS를 찾아가 한국문화를 널리 알렸다.

오사카에서도 찾아가는 한국문화 공연을 개최했다. 10월 6일 돗토리현 고토우라쵸 한일우호교류공원 ‘바람의 언덕’에서 한일 전통음악 공연이 펼쳐졌다.

주오사카 한국문화원(원장 박영혜)은 ‘바람의 언덕’ 완공 10주년을 기념해 ‘찾아가는 한국문화’ 공연을 실시함으로써 한국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한국문화콘텐츠 수요의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1부 공연에는 일본의 전통악기인 고토 연주와 한·일 전통의상 패션쇼로 진행됐다. 특히 한복 패션쇼는 다문화 가족이 모델이 돼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디자인의 한복을 관객들에게 소개하는 시간이 됐다.

K-POP 댄스 공연의 3부 공연에서는 7세부터 40세까지의 폭넓은 연령의 지역 댄스팀이 출연해 뛰어난 실력과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주오사카 한국문화원은 '바람의 언덕' 완공 10주년을 기념해 찾아가는 공연을 펼쳤다.

▲주오사카 한국문화원은 '바람의 언덕' 완공 10주년을 기념해 찾아가는 공연을 펼쳤다.

2부와 4부 공연에서는 한국전통무용가이자 강사로도 활약 중인 김희옥, 김일지 선생과 제자들의 사물놀이, 소고춤, 설장구춤, 태평무, 한량무, 부채춤 공연이 선보였다.

마지막 5부 공연에서는 ‘요사코이 고토우라’라는 지역 노래에 맞춰 전 출연자와 관객들 모두가 춤을 추며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했다.

자료제공 -주호주(시드니), 주오사카 한국문화원
글 = 해외문화홍보원 노은지

호주문화원 web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