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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해외문화홍보원

정(情) 문화 전파한 워싱턴 한류캠프

정(情) 문화 전파한 워싱턴 한류캠프
2013.08.23

한국문화체험과 한국어 수업이 결합된 문화프로그램 ‘제2회 한류캠프’가 8월 5일~9일 주워싱턴 한국문화원(원장 최병구)에서 개최됐다.

청소년 20여명이 참가한 이번 캠프는 한국 대중문화를 비롯해 국악, 한복 등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한국어 수업을 받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는 평가다.

참가자들은 하루 6시간, 총 5일동안 샤이니, 비스트, 싸이 등 자신들이 좋아하는 K-Pop 가수 이름으로 그룹을 나눠 한식을 만들고 댄스와 노래를 배우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마냔 라이(19) 양은 “한국 문화를 많이 배울 수 있었다”라며 “K-Pop과 K-드라마가 갖고 있는 깊은 내용과 의미를 알게 돼 좋은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

재클린 크레이븐(18) 양은 “한류 캠프를 통해 한글을 배웠는데 아주 재미가 있었고 한국 문화를 더욱 좋아하게 됐다”라며 “앞으로 한글을 더 배워서 한국에서 공부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특히,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한인 고등학생들의 도움으로 참가자들은 문화 이해의 폭을 더욱 넓힐 수 있었다.

자원봉사자로 활동한 이황승(맥클린고교 10학년) 학생은 “처음 한국의 ‘정(情)’에 대해 배웠을 때 참가자 대부분은 이를 이해하기 어려워했다”라면서 “하지만 캠프가 끝날 때 한 참가자가 슬픈 표정을 지으며 정을 느꼈다고 했을 때 보람있었다”라고 말했다.

한글 등 한국 문화를 가르쳤던 신혜영 지도교사는 “한인 자원봉사자들과 타민족 청소년들이 한국문화라는 공통 관심사를 통해 서로 교류하고 협력하는 모습을 볼 때 이번 캠프가 단순한 흥미 제공을 넘어 교육적인 효과도 크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문화원은 앞으로도 한국문화에 관심이 있는 현지 젊은층과 교류를 확대하고 네트워킹할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한류캠프가 5일동안 진행된 가운데 참가자들이 K-댄스를 배우는 등 한국문화를 즐겁게 체험하고 있다.

▲한류캠프가 5일동안 진행된 가운데 참가자들이 K-댄스를 배우는 등 한국문화를 즐겁게 체험하고 있다.

자료제공 -주워싱턴 한국문화원
글 = 해외문화홍보원 노은지

워싱턴문화원 web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