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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해외문화홍보원

중남미는 지금 '한국앓이' 중~

중남미는 지금 '한국앓이' 중~
2013.09.12

-참가자가 급증한 K-Pop 경연대회에 현지 언론 관심 집중

중남미에서 K-Pop 경연대회가 아르헨티나 복합 공연장 ‘파세오 라 플라사’에서 펼쳐진 가운데 수많은 라틴 젊은이들의 한류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8월 31일 펼쳐진 이번 대회에는 인도네시아, 중국 등 아시아 지역 대사를 비롯해 주아르헨티나 외교관들과 한류 팬클럽 회원, 일반인 등 500여명이 관람석을 가득 메웠다.

이번 최종대회에는 브라질, 페루, 칠레, 콜롬비아, 볼리비아, 미국령 푸에르토리코, 아르헨티나 등 7개국 13개팀이 경연을 치렀다.

많은 관객들의 응원 속에서 경연대회 참가자들이 열띤 경쟁을 벌이며 본인의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있다.

▲많은 관객들의 응원 속에서 경연대회 참가자들이 열띤 경쟁을 벌이며 본인의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있다.

1위를 차지한 참가자는 가창력에 미모까지 겸비한 아르헨티나 출신의 ‘빅토리아 카페라타(V.Cafferatta, 19세)’양이다. 그는 에일리의 U&I를 불러 심사위원들의 찬사를 받았다.

예년에 비해 월등히 높아진 실력으로 심사에 큰 애로가 있었다는 심사위원들은 현장에서 예정에 없었던 칠레와 브라질 참가팀들에게 ‘아차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비디오 예선에는 미국령 등 총 12개국 182개팀 500여명의 라틴 젊은이들이 참가했는데, 이는 지난해 151개팀이 참가한 것과 비교하면 20%이상 증가한 수치다.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에 따르면 첫 번째 대회가 개최됐던 지난 2010년 이후 4년 동안 총 18개국 596개팀 1,600여명의 참가자들이 예선에 참가했다.

문화원 관계자는 “매년 참가자 수가 급증하고 현지 언론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어 이제는 명실공히 라틴 아메리카 각국의 한류 애호가들에게 가장 인지도가 높은 K-Pop 경연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K-Pop 경연대회가 열리는 당일 많은 관객들이 아침부터 줄을 늘어뜨리며 대회를 기다리고 있다.

▲K-Pop 경연대회가 열리는 당일 많은 관객들이 아침부터 줄을 늘어뜨리며 대회를 기다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그 어느 때보다 현지 언론, 부에노스아이레스 외신기자 클럽 소속 상주 외신 등 해외언론의 관심과 취재 열기가 높았다.

아르헨티나 민영방송 ‘까날 트레세’(Canal 13), 일간신문 ‘끌라린’(Clarin), ‘파히나 도세’(Pagina 12) 등 주요 신문, ‘라디오 FM 쿨투라’(Radio FM Cultura) 등 주요 언론사에서 현장 취재를 왔다.

최고 권위 일간 ‘라 나시온’(La Nacion)은 ‘라틴에서의 K-Pop' 제하로 경연대회의 이모저모를 소개하며 한류 열풍을 실감케 했다.

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서는 중남미 K-Pop 명예홍보대사 자격으로 2012 미스 아르헨티나 진 ‘카밀라 솔로르사노’가 K-Pop과의 인연에 대해 설명했다”라며 “중남미에서 한류 붐이 일고 있다”라고 밝혔다.

자료제공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
글 = 해외문화홍보원 노은지

아르헨티나문화원 web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