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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해외문화홍보원

오사카에서 펼쳐진 한일공예교류전

오사카에서 펼쳐진 한일공예교류전
2013.09.10

주오사카 한국문화원은 8월 20일~30일 개원 15주년 기념 한일공예교류전 <아름다움과의 만남>을 개최했다.

‘오사카공예협회’와 ‘이화섬유조형회’의 공동주최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한국 작가 17명의 섬유조형작품과 일본작가 37명의 금속, 도예, 염직, 섬유 공예 작품 60여점이 전시됐다.

20일 오프닝 행사에는 서울솔리스트첼로앙상블이 2013 문화예술위원회 창작곡 수상작인 ‘설화담’의 해외초연을 비롯해 한국전통문화관 가례헌 박정욱 명창의 ‘정선아리랑’과 ‘살풀이춤’ 공연이 펼쳐졌다.

박영혜 원장은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한데 모인 이번 전시는 양국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예술적 감성을 기를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히라가네 오사카공예협회 회장은 “양국의 뛰어난 전통공예기술 교류로 서로 영감을 자극해 세계 공예 예술의 리더로 성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약 900여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한 이번 전시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서로 섞여 하나의 작품을 구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었다.

쿠니모토 케이스케 부부는 “작품을 설명하는 캡션이 없으면 어느 나라 작품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양국의 예술적 정서가 닮아 있는 것 같다”라며 “전시회를 통해 한국이 더욱 가깝게 느껴졌다”라고 감상을 전했다.

문화원은 한일 작가 교류전시를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지원함으로써 양국 문화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형성해 나갈 예정이다.

한일공예교류전 '아름다움과의 만남' 전시가 한창인 문화원에 관람객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일공예교류전 '아름다움과의 만남' 전시가 한창인 문화원에 관람객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자료제공 -주오사카 한국문화원
글 = 해외문화홍보원 노은지

오사카문화원 web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