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원 주최로 일본 각지의 한국인 민간외교관 47명 연수행사 개최
- 2013.11.28
-정보공유와 토론, 실습까지 알찬 내용 구성
주일본 한국문화원이 일본 각지에 소속돼 있는 한국인 민간 외교관들을 대상으로 11월 21일~23일 한국 문화연수 교육을 실시했다.
이들은 일본 현청, 시청, 국제교류센터, 학교, 박물관 등 지방자치단체에 소속돼 문화교류와 언어지도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하며 국제 문화교류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일본정부와 각 지자체가 함께 실시하고 있는 JET 프로그램(The Japan Exchange and Teaching Programme)을 위해 1년에 한번 도쿄에 모이는데, 전 세계 40개국 4,372명이 참가하고 있다.
JET 프로그램은 일본에서 외국인과의 교류가 어려운 소규모 지방의 국제교류발전을 목적으로 전 세계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청년 국제문화교류 프로젝트다.
이 중에서 각 지자체 통역 업무, 국제교류 업무 등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인 국제교류원을 지원하는 뜻에서 문화원은 10년 넘게 문화원 연수를 개최하고 있다.
문화원 관계자는 “국제교류원간 정보 공유를 통해 보다 효과적인 한국문화 교류 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라며 “한국인 국제교류원은 각 지방에서 하고 있는 K-POP 콘테스트나 한국어 대회, 태권도 행사 등을 지원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문화원 연수교육에 참석한 한국인은 47명. 이들 교육생은 업무별, 기수별 그룹토론을 벌였으며, 문화원에서 바라는 내용과 지방 문화행사에 참고해야 할 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토론했다.
또 한국의 디저트 만드는 법과 탈 만들기 등의 실습도 함께 진행했으며, JET를 마치고 기업에 취직한 JET선배의 경험담도 공유했다.
문화원은 앞으로도 지역 행사 후원 등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각 국제교류원들과 긴밀하게 협조를 해나갈 계획이다.
▲민간 외교관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직접 요리도 만들고, 토론도 하며 정보교류의 장이 됐다.
자료제공 -주일본 한국문화원
글 = 해외문화홍보원 노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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